▲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는 19일 소설 ‘빨강 모자를 쓴 아이들’ 인세 기부 협약식을 19일 개최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미정 이사장, 책 실제 주인공 조영애 씨, 저자 김은상, 이경숙 멘토프레스 대표. [사진제공-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

대북 민간단체인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이사장 김미정)가 소설 ‘빨강 모자를 쓴 아이들’ 인세를 기부받는다.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소설 ‘빨강 모자를 쓴 아이들’ 인세 기부 협약식을 19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가난과 폭력을 이겨낸 한 가족의 실제 이야기를 다룬, 책 ‘빨강 모자를 쓴 아이들’(저자 김은상)은 지난 5월 8일 출간됐다. 이 책의 부수는 약 2천 부로 인세로 환산하면 약 256만 원이다. 5년의 출판계약 기간 동안 판매되는 인세도 모두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에 기부된다.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는 기부받은 인세를 전액 북녘 어린이들을 위한 보건의료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김미정 이사장은 “기부를 결심해주신 조영애 여사님과 김은상 시인에게 진심으로 존경을 표한다”며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 정책에 기여하기 위해 여사님의 기부금을 어린이 제약공장 건립 등 다양한 보건의료 사업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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