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북한) 국경에서 어떤 것도 들어가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방영된 <CBS> ‘이브닝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관련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어떻게 도울 수 있는가’는 질문을 받고 “러시아는 북한과 25마일에 이르는 국경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북한 관련해 러시아가 돕기로 했다”는 18일자 트윗과 같은 맥락이다. 

그의 제재 유지 강조는 ‘6.12 북미공동성명’ 이행 과정이 길어지는 현실에 대처하기 위한 것이다. “솔직히 전혀 서두르지 않는다. 어떠한 미사일도 발사되지 않고 있다. 억류자들이 돌아왔다. 핵실험도 없다. 우리는 짧은 기간 아주 먼 길을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이 돕겠다고 말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가 하려는 일에 동의한다. 그는 내가 북한 관련해 훌륭한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돕겠다고 말했고 그가 그럴 것이라고 생각한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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