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만난다. 

헤더 노어트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16일(현지시간) 언론성명을 통해 “폼페이오 장관이 20일 뉴욕을 방문할 것”이라며, “폼페이오 장관은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대사와 안보리 관계자들,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벳쇼 고로 유엔 주재 일본대사와 만나 북한 관련 최근 동향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17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7월 19일부터 21일까지 미국 뉴욕을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강 장관은 20일 오전 폼페이오 장관과 회담 이후 유엔 안보리 이사국을 대상으로 공동 브리핑을 실시한다.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한미 양국의 노력을 설명하고, 국제사회의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노 대변인은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을 실현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안보리 이사국 등 국제사회로부터의 전폭적인 지지와 협조가 필수적인 만큼, 이번 강 장관의 뉴욕 방문은 이를 공고화하기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추가,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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