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떠나는 유럽여행, 항상 새로운 곳을 여행 할 때는 낯설고 두렵기 마련이다. 특히나 이번 여행은 준비할 시간이 많지 않아 더욱 그랬다. 가보지 못한 곳에 대한 막연함, 여행을 잘 끝낼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에 사로잡혔다. 또한 미디어나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접했던 유럽여행에 대한 환상 혹은 소매치기나 절도, 인종차별 등과 같은 부정적인 편견들도 상존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모든 게 기우에 불과했다. 언제나 그렇듯 큰 문제없이 즐겁게 여행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어쩌면 통일도 이와 비슷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막연함, 그로 인한 두려움, 북한에 대한 편견과 통일에 대한 환상이 상존하는 그런 것일지도. / 필자 주
프라하로 가는 일정 중 바르샤바에서 하루 스탑오버를 하며 머물렀다.
카우치서핑 호스트인 마렉이 공항까지 마중을 나왔다.
마렉과 함께 바르샤바 올드타운으로 이동하여 이곳 저곳을 둘러보았다.
그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무명용사의 묘, 이곳 무명용사의 묘에는 커다란 대리석이 하나 놓여 있다.
그리고 그 아래 아래에 1차 세계대전에서 전사한 무명용사의 유해가 폴란드가 관여된 30여 곳의 전쟁터에서 가져온 흙과 함께 묻혀 있다고 한다.
2005년 인도여행을 시작으로 아시아, 북미, 아프리카, 유럽 등 세계 20여개 국을 여행하였고, 시간이 날 때마다 여행을 하며 사진을 찍고 있다. 2010년 동국대 북한학과에서 석사를, 미국으로 건너가 Development Instructor 과정을 수료하고, 아프리카 잠비아의 오지에서 Development Instructor로 활동하였다, 2018년 현재 동국대 북한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현재 박사학위 논문을 작성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한국문헌정보기술, 산업연구원, 동국대 북한학연구소 등에서 연구원 및 연구조교로 재직하였으며, 주요 연구물로는 "김정은 시기(2012-2016) 북한의 산림관련 보도 분석: 산림복구사업 현황 및 한계"(2017), "적정기술을 활용한 대북지원 가능성 : 공유가치창출의 관점에서"(2017), "북한의 시장화 확산에 대응한 대북 산림복구 지원전략 연구"(공저, 2017) 등이 있다. 또한 "평화통일 역사자료 수집 및 활용"(2015), "제2차 지역발전 5계년계획 수립"(2014),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2단지) 개발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2013), "북한의 남한연구(1948-2008) DB구축과 인과메커니즘 유형화"(2008-2010) 등의 연구과제에 연구원 및 연구보조원으로 참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