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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신문, 조선혁명군 결성 88년...'혁명무력 전통은 이어지고 있다'
이승현 기자  |  shlee@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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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06  13: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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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88년전인 1930년 7월 6일 중국 길림성 이통현 구위수(고유수)의 삼광학교 운동장에서 '조선혁명군' 결성식이 진행되었다.

<노동신문>은 6일 '주체의 건군사와 더불어 빛나는 첫 무장조직'이라는 제목으로 88년전 김일성 주석이 결성한 '조선혁명군'을 시작으로 '참다운 인민의 혁명무력'이 건설되었다며 '조선인민혁명군', '조선인민군'으로 이어지는 군 창건 역사를 소개했다.

신문에 따르면, 김 주석은 항일무장투장노선을 제시한 1930년 7월 카륜회의 후 며칠사이에 고유수 삼광학교 운동장에서 조선혁명군 결성식을 갖고 연설을 통해 "조선혁명군은 항일무장투쟁을 조직준비하기 위한 조선공산주의자들의 정치 및 반군사조직이라고 규정"하고 "조선혁명군을 기초로 하여 앞으로 상비적인 혁명무력이 창건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신문은 "조선혁명군이 결성됨으로써 우리 나라 반일민족해방투쟁을 조직적인 무장투쟁 단계에로 발전시키기 위한 준비사업을 더욱 힘있게 다그쳐 나갈수 있게 되었으며 조선의 혁명가들과 인민들은 위대한 수령님의 영도밑에 조국해방의 역사적 위업을 총대로 실현하기 위한 투쟁에 용약 뛰어들게 되었다"면서 "조선혁명군 결성은 우리 나라 반일 민족해방투쟁에서 획기적 전환점이었다"고 평가했다.

이후 여러 개의 소조로 편성되어 각지에 파견된 조선혁명군은 무장투쟁의 대중적 지반을 닦기 위한 군사정치활동을 활발히 벌여, 불과 2년이 채 못되는 짧은 기간에 '새형의 상비적 혁명무력'을 건설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되었다.

북측 공식 설명에 따르면, 창건 당시에는 '반일인민유격대'로, 무장투쟁기간에는 '항일유격대'로 불린 '조선인민혁명군'은 1932년 4월 25일 조선혁명군 대원들과 공청 및 반제청년동맹원들을 골간으로 하고 선진적인 노동자, 농민, 애국청년들로 창건된 최초의 상비적 혁명무력이다.

'반일인민유격대'는 1932년 3월 상순 안도현 소사하에서 처음으로 소규모 유격대 소조가 나오고 연이어 조직된 동만 각지의 유격대 소조를 토대로 1932년 4월 25일 안도현 소사하에서 창건을 선포했다. 이는 1931년 겨울 명월구회의에서 유격전 형식으로 무장투쟁을 전개할 것과 이를 위한 '반일인민유격대' 창건을 천명한 방침에 따른 것이다.

반일인민유격대의 군사활동 영역과 규모가 확대되고 이에 따라 통일적 지휘체계의 필요가 커지게 되어 1934년 3월 반일인민유격대 군사정치간부회의에서 반일인민유격대를 공식적으로 조선인민혁명군으로 개편하는 방침이 제시되고 5월까지 개편이 끝나게 되었다.

신문은 "정녕 조선혁명군의 결성은 혁명적 무장력의 기틀을 마련한 역사적 사변"이라고 역사적 뿌리와 전통을 강조했다.

신문은 1948년 5월 1일 평양시군중대회에 앞서 열린 '조선인민군' 열병식에 남북연석회의에 왔던 많은 남측 대표들이 참가해 그해 2월 8일 창건한 조선인민군에 지휘관들이 다 있느냐는 의문을 제기하자 김 주석이 "인민군대는 민주조선의 정규군으로 창건된 지는 이제 겨우 석달 밖에 안되지만 오랜 역사적 뿌리를 가지고 있다. 우리는 이 역사적 뿌리에 기초하여 인민군대의 간부문제를 해결하였다"고 대답한 일화를 소개하면서 '혁명무력의 전통이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북한은 올 1월 22일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결정서를 통해 '조선인민군' 창건일을 1948년 2월 8일로 변경하는 조치를 취해, 이날을 2.8절(건군절)로 기념하고 그동안 군 창건일로 기념해 온 1932년 4월 25일은 반일인민유격대인 '조선인민혁명군 창건일'로 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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