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화협은 3일부터 6일까지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 일대에서 '민화협 2018 청년 통일캠프'를 진행한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대표상임의장 김홍걸)는 3일부터 6일까지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 일대에서 분단현장 체험과 통일의식 향상을 목표로 '민화협 2018 청년통일캠프'를 진행한다.

민화협 1020 통일공감 기자단과 경실련통일협회, 대한불교청년회, KYC, 세계평화청년학생연합, 흥사단 민족통일운동본부 등 '제2기 민화협 통통드리머' 60여명이 참가하는 2018 청년통일캠프에는 통일미래 주역인 청년들의 균형잡힌 통일의식 향상을 위해 마련된 전문가 강연과 직접 체험, 토론 및 다양한 조별 프로그램이 3박4일간 운영된다.

'기자의 눈으로 본 한반도 평화와 청년'(윤진 KBS기자), '알아두면 쓸 때있는 DMZ'(이영동 민화협 집행위원장), '철원은 한반도의 중심'(김영규 철원역사문화연구소 소장) 등 주제로 강연이 열리고 '도라산전망대에서 개성공단을 바라보다', '금강산 가는 옛 철길', '발해를 꿈꾸며, 노동당시와 백마고지역' 등 분단 현장을 탐방하는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매일 저녁시간에는 토론 및 모듬별 활동 'DMZ어쩌지'와 '상상하자! 한반도 통일미래' 등이 이뤄진다.

김홍걸 대표상임의장은 3일 오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예인홀에서 열린 청년캠프 발대식에 참석해 "접경지역을 둘러보면서 우리가 분단때문에 얼마나 비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으며 불필요한 낭비를 하고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 우리가 북방으로 진출하면 어떤 혜택을 누릴 수 있는지 생각해보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기성세대의 낡은 사고방식으로는 쉽게 상상할 수 없는 일일 수 있지만 패기와 진취적 기상이 넘치는 우리 청년세대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눈으로 보이는 분단의 벽 뿐만 아니라 마음의 벽을 먼저 허무는데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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