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오는 28일 하루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21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다음 주 중국 방문 이후 28일 오후에 한국을 방문해서 한미 국방장관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확인했다. 

최 대변인은 “북·미회담 후속조치와 이어지는 남북관계에 대한 다양한 방안들을 협의할 것”으로 예상했다. ‘6.12 북미정상회담’ 후속조치 차원에서 중단하기로 결정한 을지프리덤가디언(UFG) 군사연습 관련 세부 협의도 진행된다.

일부 보도와 달리, 매티스 장관은 오는 29일 평택 미군기지에서 열리는 주한미군사령부 이전식에는 참가하지 않는다. 최 대변인은 “참석 어려우실 것으로 보인다. 28일 하루밖에 못 계시기 때문에”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미네소타주 유세에서 ‘북한으로부터 미군 유해 200구를 돌려받았다’고 밝힌 데 대해서는 “그 기사를 봤는데 지금 우리로서는 확인할 수 있는 정보가 없다”고 답했다. 

미국이 유엔사를 통해서 미군 유해를 돌려받으면 “아마 저희한테 알려줄 것”이라며, “그 사안은 어떻게 될지는 조금 더 저희가 구체적으로 정보를 받게 되면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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