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 내각, '수산자원 조성 및 보호규정' 채택

최근 북한 내각에서 수산자원 조성 및 보호규정을 채택하는 결정을 발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

통신은 "이번에 채택된 수산자원 조성 및 보호규정은 5개의 장에 61개 조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에는 수산자원 조성과 보호, 수산물 생산에서 지켜야 할 법규들이 상세히 밝혀져 있다"고 전했다.

통신은 "이로써 수산자원의 조성과 보호, 수산물 생산에서 제도와 질서를 더욱 철저히 세워나갈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 김책大, 공학교육에 맞는 새 교육방법 창조...기술대학에 전면 도입

북한 김책공업종합대학에서 최근 공학교육의 특성에 맞는 새 교육방법이 개발되어 앞으로 기술대학의 교육에서 전면적으로 도입된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

통신은 "김책공업종합대학에서 창조한 새로운 교육방법은 학생들이 대학 기간에 자체로 구상하고 설계한 다음 제작도 하고 운영까지 진행하는 교육학적 과정을 거치게 함으로써 그들의 창조적 능력을 높여주는 혁신적인 방법"이라고 새 교육방법을 소개했다.

이 교육방법은 특히 학생들의 실천 능력과 창조적 능력을 훨씬 높이는데 효과가 입증되었으며,"대학에서는 교육내용의 실용화, 종합화, 현대화 수준을 더욱 높이고 교수수단과 수법, 교수형태들을 조화롭게 결합하여 새 교육방법이 현실에서 은(성과)을 내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해와 올해 대학 안팎에서 행된 로보트 축구경기에 이 교육과정을 통하여 학생들이 개발 제작한 축구 로보트들이 참가한 사실을 새교육방법의 우월성이 나타난 대표적인 실례로 들었다.

통신은 "새 교육방법의 창조 도입으로 학생들의 학습열의가 비상히 높아지고 그들을 개발창조형의 인재들로 더욱 튼튼히 준비시켜 나갈 수 있게 되었다"면서 앞으로 기술대학들에 새 교육방법이 전면적으로 도입된다고 전했다.

□ 北, 광복사터와 장수원동 벽화무덤, 국보 및 보존유적 등록

▲ 광복사터 전경과 광복사터에서 나온 여러가지 유물들. [통일뉴스 자료사진]

북한은 최근 강원도 판교군 사동리에서 발굴된 고려시대 사찰 유적인 '광복사터'를 국보유적으로, 평양시 삼석구역 장수원동 일대에서 발굴된 '장수원동 벽화무덤'을 보존유적으로 새로 등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9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광복사터는 사동리 소재지에서 동북 방향으로 2km 떨어진 골안에 절터가 있는데, 기본면적이 1만7,000여㎡이다.

금당터와 강당터는 지금까지 발굴된 고려시기 사찰 유적 중 가장 큰데, 특히 강당터는 고려왕궁인 만월대의 기본정전인 회경전본전보다도 그 길이가 훨씬 길다고 한다.

통신은 역사자료들과 건물배치, 발굴과정에 나타난 유물들에 근거하여 광복사터는 고려시기였던 11세기경의 유적이라는 것이 학술적으로 고증되었다고 전했다.

또 이 사찰 유적이 발굴되어 고려 사찰들의 특징과 변천 과정을 밝히고 이 시기 사람들의 높은 건축술을 비롯하여 문화발전면모를 더 잘 알수 있게 되었다고 알렸다.

보존유적으로 등록된 장수원동 벽화무덤은 얼마전 평양시 삼석구역 장수원동 일대에서 발굴되었는데, 발굴당시 무덤칸의 네 벽에는 모두 벽화흔적이 있었으며 바닥에서도 천정의 벽화조각들이 발견되었다.

통신은 장수원동 벽화무덤은 고구려 시기의 벽화무덤들이 종전보다 삼석구역의 훨씬 더 넓은 지역에 분포되어 있다는 것을 확증해 주었다고 덧붙였다.

□ 과학기술전당에서 청각 및 시각 장애학교 대상 문답봉사

북한에서 장애인 보호사업이 보자 적극적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최근 과학기술전당에서 전국의 농아(청각장애인), 맹학교에 대한 문답봉사를 새로 시작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9일 보도했다.

통신은 과학기술전당 관계자들을 인용해 "현재 국가망에 가입된 장애자 학교들과의 전반적12년제 의무교육 집행과정안에 따르는 화상, 음성, 문자대화 봉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장애자들의 기능회복과 직업개선 등과 관련한 문답봉사가 활기있게 벌어지고 있다고 한다.

과학기술전당에서는 "장애자 학생들의 편의를 최대한 도모하고 그들이 필요한 시간에 불편없이 봉사를 받을 수 있도록 망 체계를 원만히 형성하고 손말(수화) 동화상, 전자도서 구축을 실속있게 하였"으며, "실시간 대화봉사를 할 수 있도록 장애자 문답프로그램 설치와 이용을 위한 물질기술적 토대도 충분히 갖추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 여러 분야에서 농맹아들에 대한 문답봉사를 보다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 무대음향 반사판 등 음향 건축자재 널리 도입

북한에서 무대음향 반사판,나무장식 흡음판, 천정섬유 흡음판,경소마그네샤 시멘트를 이용한 흡음 및 방음제품 등 음향관련 건축자재들이 널리 도입되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9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무대음향 반사판은 음향설비를 쓰지 않고 음악연주를 생음으로 보장할 수 있게 한다.

나무장식 흡음판은 실내공간의 잡음을 제거하고 소리의 정확성을 높이는 등 높은 음향효과를 요구하는 공간에서 이용할 수 있다.

천정섬유 흡음판은 흡음 특성을 가진 마감 건재로서 건축음향학적으로 흡음을 요구하는 체육관의 경간(지지물 간 거리)이나 기계실들의 천정에 설치하며 동시에 실내장식 효과도 높여준다.

이 제품들은 모란봉극장, 김원균명칭 음악종합대학 음악당을 비롯하여 각지 영화관과 체육관, 문화회관 등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 전국적인 실시간 대기환경 감시체계 확립

북한의 국토환경보호성 환경과학기술연구원에서 전국적인 실시간 대기환경 감시체계를 확립하였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실시간 대기환경 감시체계는 환경감시 장소에서 측정된 자료들을 실시간으로 국가망을 통하여 자료기지(DB센터)에 종합하고 그에 기초하여 대기환경 현황분석과 평가를 비롯한 환경관리를 진행하는 체계.

환경감시 장소는 평양시에 10여개, 남포시, 량강도 혜산시와 함경북도 청진시 등 각 도소재지들과 주요 도시들에 설치되어 있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