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5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생일에 즈음하여 축하 서한과 축하 꽃바구니를 보냈다고 <노동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축하 서한에서 "습근평(시진핑) 동지가 당과 국가, 군대의 최고 중책을 지니고 중화의 위대한 부흥을 이룩하기 위한 중국공산당과 중국인민의 투쟁을 현명하게 영도하여 새시대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의 휘황한 전망을 열어 놓았으며 중국의 국제적 지위를 높이고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는데 적극 기여하였다"고 밝혔다.

또 "습근평 동지와의 연이은 뜻깊은 상봉이 특별한 동지적 우의와 신뢰를 두터이 하고 두 당, 두 나라의 전략적 선택인 조(북)중친선을 새 시대의 요구에 맞게 보다 활력있게 전진시켜 나가는데서 중요한 계기로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피로써 맺어진 조중친선을 더없이 소중히 여기고 정세변화와 그 어떤 도전에도 끄떡없이 줄기차게 강화발전시켜 나가는 것은 우리 당과 인민의 확고부동한 의지"라고 하면서 "두 당, 두 나라 인민의 귀중한 재부인 조중친선의 불패의 생활력과 무궁무진한 잠재력이 습근평동지와의 공동의 노력에 의하여 앞으로 더욱 힘있게 과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주석의 생일에 축하를 보낸 건 2013년 시 주석의 60회 생일에 축전을 보낸 이후 5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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