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 홍번 전 범민련 광주전남연합 의장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의장을 지낸 홍번 전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 광주전남연합 의장이 13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6세.

1942년 정읍에서 출생한 고인은 1992~1993년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 3, 4기 의장에 이어 1994~1995년 전국농민회총연맹 5기 부의장, 조국통일위원장, 1999년 전농 7기 2차부의장으로 농민운동에 적극 참여하였다.

2005년부터 2009년까지 범민련 남측본부 광주전남연합 의장의 소임을 맡아 통일운동을 벌여왔으며,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자주시보 대표를 지냈다.

유족으로는 부인 노말순 여사와 만희, 대기, 문희, 경희, 은기 2남3녀가 있다.

빈소는 세종시 세종장례식장(세종시 연서면 함박로 300)에 마련되었으며, 발인은 15일 오전 8시에 한다.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과 범민련 광주전남연합, 광주진보연대, 전남진보연대, 광주전남추모연대는 유족과 협의하여 장지를 당초 예정했던 은하수 추모공원에서 광주 망월동 민족민주열사 묘역으로 옮기고 15일 오후 4시 '통일애국열사 홍번 의장 안장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정-15일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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