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11일 밤 싱가포르 시내를 참관했다. [캡쳐사진-노동신문]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싱가포르에 머물고 있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하루 앞두고 11일 밤 이곳의 랜드마크인 마리나베이 샌즈 빌딩의 스카이파크 공원 등을 돌아보았다.

<노동신문>은 12일 "김정은 동지는 6월 11일 싱가포르 공화국에 체류하면서 시내의 여러 대상을 참관하였다"며, "싱가포르의 자랑으로 손꼽히는 대화초원과 세계적으로도 이름높은 '마리나 베이 쌘즈' 건물의 지붕 우(위)에 위치한 '스카이 파크' 공원, 싱가포르항을 돌아보면서 싱가포르 공화국의 사회경제 발전실태에 대하여 요해(파악)하였다"고 보도했다.

김영철·리수용 당 부위원장, 리용호 외무상, 노광철 인민무력상,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이 동행했고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교장관과 옹 이 캉 교육장관이 안내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마리나베이 샌즈 전망대에 올라 시내 야경을 내려다보면서 "싱가포르가 듣던 바대로 깨끗하고 아름다우며 건물들마다 특색이 있다고, 앞으로 여러 분야에서 귀국의 훌륭한 지식과 경험들을 많이 배우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 싱가포르항으로 가는 길에는 '쥬빌리 다리' 위에서 싱가포르의 '도시형성 전망 계획'과 두리안 극장에 대한 해설을 들었다.

김 위원장은 "오늘 참관을 통하여 싱가포르의 경제적 잠재력과 발전상을 잘 알게 되었다고,귀국에 대한 훌륭한 인상을 가지게 된다"면서, 밤 늦은 시간까지 참관에 동행한 싱가포르 정부 간부들에게 사의를 표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 김정은 위원장의 싱가포르 시내 참관 모습. [캡쳐사진-노동신문]
▲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싱가포르 시내 참관 장면을 다음날 아침 신속하게 1면에 보도했다. [캡쳐사진-노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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