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본조선민주여성동맹 제30차 대회가 지난 8일 도쿄 조선회관에서 진행되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11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날 대회에는 재일 총련 중앙 허종만 의장이 강추련 부의장 겸 여성동맹중앙위원장과 부위원장들, 대의원들과 함께 참가했다.

▲ 재일본조선민주여성동맹 제30차 대회가 지난 8일 도쿄 조선회관에서 진행되었다. [사진-조선신보]

허종만 의장은 인사말에서 “원수님(김정은)의 영도에 의해 전략국가로서의 조선의 위상이 높아지고 우리 민족이 평화와 번영, 자주통일의 새 역사를 펼쳐가는 중대한 전환기에 애족애국활동을 벌리고 있”다면서 “총련의 가장 큰 군중단체인 여성동맹사업이 더 활발히 벌어질 때 동포사회에서 민족성과 동포애가 끊임없이 이어지며 재일조선인운동의 전반적 부흥을 이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추련 위원장은 중앙위원회 사업보고를 통해 “김정은 원수님의 영도 아래 주체의 항로를 따라 여성동맹사업을 힘차게 전진시켜 나가는 것을 제30기 총적방향으로 정하고 △김정은시대의 요구에 맞게 여성동맹을 조직사상적으로 튼튼히 꾸리는데 선차적인 힘을 돌려나가며 △민족번영의 새 시대를 내다보며 동포사회에서 민족성을 지켜나가는 것을 여성동맹의 중요한 과업으로 간직해나가며 △조국의 통일과 경제건설 대진군에 특색 있게 이바지하며 대외사업을 활발히 벌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문은 이날 대회에서 “대회보고, 재정결산 및 예산안 심의위원회 보고, 역원전형위원회 보고가 채택되고 강추련 위원장(재선)을 비롯한 역원들이 선출되었다”고 알렸다.

강추련 위원장은 폐회사에서 “대의원들과 마음과 힘을 하나로 합쳐 총련의 새로운 전성기를 앞당기는데서 자기의 본분과 책임을 다해나갈 것”이라면서 “원수님의 영도 따라 펼쳐지는 새 시대의 요구에 맞게 여성동맹의 자랑찬 전통과 업적을 계승하고 본대회 결정 집행에 함께 떨쳐나설 것”을 호소했다.

아울러, 신문은 “대회가 끝난 다음 여성동맹중앙위원회 제30기 1차 회의가 진행되었으며 여성동맹원들이 출연하는 기념공연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문은 같은 날 보도에서 “총련 도쿄도본부 제24차 대회가 10일 도쿄조선문화회관에서 진행되었다”고 알렸다.

신문은 이날 대회에서 “총련본부가 24기에 주력할 과업으로서 △김정은시대의 요구에 맞게 관하조직들을 공화국의 존엄 높은 주체적 해외교포조직으로 더욱 반석같이 다져나가며 △동포들의 권익옹호단체로서의 사명과 임무를 책임적으로 수행하는데 더 큰 힘을 돌려나가며 △민족번영과 통일의 새 시대에 맞게 동포사회에서 민족성을 지키고 이어나가도록 하는데 계속 큰 힘을 돌리며 △새 시대와 새로운 정세의 요구에 맞게 3대 애국과업 수행에서 앞장서 나갈 것을 제시하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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