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이 국제축구연맹(FIFA) 2018 월드컵 경기대회 개막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곧 러시아를 방문하게 된다고 <노동신문>이 9일 짧게 보도했다.

러시아 월드컵은 오는 14일 개막해 다음달 15일까지 진행된다.

김영남 위원장은 북미정상회담 이후 열리는 월드컵 개막행사에서 푸틴 대통령을 만나 비핵화 및 한반도 평화에 관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달 31일 평양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을 만나 연내 푸틴 대통령을 만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한편, 김영남 위원장은 8일 만수대의사당에서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교장관을 만나 담화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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