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6일 조선소년단 창립 72주년을 축하하는 여러 행사가 개최되었다.

<노동신문>은 7일 조선소년단 창립 70돌 경축  '조선소년단 전국연합단체대회'가 6일 금수산태양궁전광장에서 진행되었다고 보도했다.

▲ 북한에서 6일 조선소년단 창립 72돌 경축 '전국연합단체회의' 등 여러 행사가 열렸다. [캡쳐사진-노동신문]

신문에 따르면, 박철민 김일성-김정일주의청년동맹 제1비서는 보고에서 "모든 소년단원들이 지덕체를 갖춘 유능한 혁명인재, 사회주의 강국건설의 믿음직한 후비대로 튼튼히 준비"해야 한다면서 "소년단원의 첫째가는 임무는 공부를 잘하는 것이라는 것을 언제나 명심하고 배우고 또 배우며 현실에서 써먹을 수 있는 실천능력과 어려서부터 모든 것을 자기 힘으로 해나가는 자립성, 독자성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사회주의 도덕품성을 지니며 체육활동과 예술소조 활동에 적극 참가하여 몸과 마음을 튼튼히 단련하고 예술적 재능을 활짝 꽃피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회에는 조선소년단 창립 72돌 경축 행사 대표들과 평양시내 학생 소년들이 참가했으며, 최휘 당 부위원장과 전광호 내각부총리, 김승두 교육위원회 위원장, 청년동맹 일꾼들이 초대되었다.

각 도에서도 조선소년단 72돌 경축 전국소년단 연합단체대회가 열려 입단식이 진행되었다.

또 조선소년단 창립 72돌 경축 학생소년들의 종합공연 '붉은넥타이 날리며 300만 앞으로'가 만경대학생소년궁전에서 진행되었고 혜산광장, 개성학생소년궁전, 송도원청년야외극장 등 각 지역에서도 학생소년들의 공연이 진행되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조선소년단 창립 72돌 행사에 참가한 소년단 대표들중 생일을 맞은 30여명의 소년단원들에게 생일상을 차려주도록 해 6일 4.25여관에서 생일축하모임이 진행되기도 했다.

한편 붉은넥타이와 '항상준비'라는 구호로 상징되는 북한의 조선소년단은 1926년 중국 무송지역에서 당시 14살이던 김일성 주석이 결성한 '새난소년동맹'을 기원으로 하며, 1946년 6월 6일 창립되었다. 

조선소년단 창립일인 이날을 '소년단원들의 명절이자 당과 인민의 소중한 명절', '6.6절'로 기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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