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강원도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건설장을 현지지도했다고 <노동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캡쳐사진-노동신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강원도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건설장을 현지지도했다고 <노동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신문은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건설이 오래전부터 갈마반도에 세계적인 해안관광도시를 세울 구상을 무르익힌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올해 신년사에서 군민 단결로 최단기간내에 완공할 것을 지시한 사업이며, 군인들과 건설자들은 지금까지 지대정리(址臺整理)와 노반성토(路盤盛土), 하부망 공사를 질적으로 끝내고 모든 건축물에 대한 골조공사를 서두르고 있는 상황이라고 소개했다.

김 위원장은 "명사십리 해변가를 따라 각양각이한 건축물들이 키돋움하며 솟아오른 건설장 전경을 바라보며 불과 몇개월 사이에 정말 많은 일을 해제꼈다고 치하"하고, "이 땅에서 려명신화가 창조되던 시기는 이제는 먼 옛일처럼 되여버렸다고 하면서 기적에서 더 큰 기적에로 한계를 모르고 줄달음치는 여기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건설장에서는 또 다시 새로운 건설기적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건설장의 여러 곳을 돌아보면서 공사규모와 진척상황, 자재와 설비보장 대책 등 건설 전반의 실태를 구체적으로 파악한 뒤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건설을 서둘러 끝내는데 필요한 문제들을 논의했다.

▲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건설을 내년 태양절(4.15)까지 완공하라고 지시했다. [캡쳐사진-노동신문]
▲ 김 위원장의 이날 현지지도에는 조용원 당 부부장이 동행하고 현지에서 김수길 군 총정치국장 등이 맞이했다. [캡쳐사진-노동신문]

김 위원장은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건설을 내년 태양절(4.15)까지 완공할 것을 지시하고는 공사일정 계획을 현실성있게 세우고 설계와 시공기준, 건설공법의 요구를 엄격히 지키며 공사에 지장이 없도록 건설 설비와 자재, 마감건재품 등을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김 위원장의 현지지도에는 조용원 당 부부장이 동행하고 현지에서 김수길 군 총정치국장, 손철주 총정치국 조직부국장, 김정관 인민무력상 부상,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건설 지휘관, 국무위원회 설계국 일꾼들이 김 위원장을 맞이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전날(보도일자) 강원도 원산 앞 동해 기슭을 따라 완공된 고암-답촌 철길을 현지시찰했다.

▲ 김 위원장은 고암-답촌 철길 완공 현장을 현지시찰한 후 이곳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캡쳐사진-노동신문]
▲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건설장 전경. [캡쳐사진-노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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