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강원도 동해 기슭을 따라 완공된 고암-답촌 철길을 현지 시찰했다. [캡쳐사진-노동신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강원도 동해 기슭을 따라 완공된 고암-답촌 철길을 현지에서 요해(파악)했다고 <노동신문>이 25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몇해 전 강원도 동해안 의 원산시 앞 바다인 고암지구와 답촌지구, 천아포 일대에 대규모적인 어촌지구를 세우기 위한 구상 아래 선행공정으로 고암-담촌 철길 현대화 공사를 지시했다.

이에 따라 건설자들과 과학자, 기술자들이 "석전만의 날 바다를 횡단하는 해상 철길다리를 로동당시대의 기념비적 창조물로 훌륭히 건설함으로써 우리 나라 철길 건설역사에서 일찌기 없었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하는 자랑찬 위훈을 창조하였다"고 신문은 전했다.

▲ 고암-답촌 철길은 강원도 원산시 앞 석전만을 가로지르는 해상 철길다리 등 대공사를 포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캡쳐사진-노동신문]
▲ 김 위원장은 고암-답촌 철길이 완성됨으로써 답촌 어촌지구 건설을 서두를 수 있게 되고 이 어촌지구에서 잡은 물고기를 대량수송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캡쳐사진-노동신문]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날 현지시찰에서 "흰갈기 물결만이 출렁이던 날바다 한가운데 아득히 뻗어나간 철길궤도를 바라보며 정말 훌륭하다고, 마치 미술작품을 보는것 같다고, 당에서 관심하던 문제가 또 하나 풀렸다고, 대단히 만족하다"고 말했다.

이어 "고암과 송전반도를 연결하는 철길이 완공됨으로써 당에서 구상한대로 답촌 어촌지구 건설을 빨리 다그치고 어촌지구에서 잡은 물고기들을 원만히 수송할 수 있는 대통로가 마련되었다"면서 어렵고 방대한 공사를 훌륭히 해낸 건설자, 과학자, 기술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또 "석전만 해상철길다리를 설계도 잘하고 시공도 질적으로 하였다"면서 "볼수록 흐뭇하고 자랑스럽다고, 조국의 동해 기슭에 또 하나의 귀중한 창조물이 일떠 섰다"고 만족감을 표시하고는 이들 건설자들과 일꾼들에게 당 중앙위원회 이름으로 감사를 주었다.

이날 김 위원장의 현지시찰에는 김용수 당 부장, 조용원 당 부부장이 동행하고 현지에서 강종관 육해운상, 김영규 철도성 정치국장 등 관계부문 지휘성원들이 맞이하였다.

▲ [캡쳐사진-노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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