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이것(북미정상회담)이 역사적 성공의 기회가 될 수 있게 모든 일을 하라고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국무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방금 백악관에서 왔고 한국 측과의 양자회담에 참석했다. 건설적이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는 성공적인 회담의 토대를 놓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나는 그렇게 되리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김 위원장이 이 회담을 요구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동의했다. 날짜와 장소가 잡혔다”면서 “우리가 논의한 내용을 둘러싼 공동의 이해를 확인하기 위해 일하고 있고, 나는 낙관적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어떤 것은 끝에 올 수 있고 아직 일어나지 않았다”고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대통령이 말했듯 지켜보자.”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연기 가능성을 언급한 데 대해서는 “우리는 6월 12일에 맞춰 일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정은이 시진핑과의 두 번째 만남 이후 태도가 바뀌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불만과 관련, 폼페오 장관은 “대통령이 말한 데 덧붙일 것은 없다”고 했다. 대신 “중국은 (대북) 압박 캠페인에서 역사적 도움을 제공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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