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이하 현지시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만나 북한 문제를 논의한다. 

새라 샌더스 백악관은 14일자 언론 성명을 통해, 18일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구테흐스 사무총장을 만나서 “북한, 시리아, 유엔 개혁과 기타 공동 위협 및 도전 등 상호관심사를 논의한다”고 밝혔다.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에서 개략적인 ‘검증 가능한 비핵화-안전보장.제재 해제’ 로드맵이 타결되면, 유엔 차원에서는 감시.검증 계획과 1695호(2006) 포함 9개의 대북 결의에 의해 부과된 대북 제재 해제의 일정표를 제시할 필요가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만나면 이들 문제가 의제가 될 전망이다. 

이에 앞서,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은 14일 성명을 통해 “북한(DPRK)의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 발표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불가역적인 핵실험장 폐쇄는 한반도의 지속가능한 평화와 검증 가능한 비핵화를 향한 노력을 심화하는 중요한 신뢰구축조치”라며, “북미정상회담에 긍정적인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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