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지난 2016년 11월부터 시작한 삼지연군꾸리기에서 중요 사업인 혜산-삼지연 철길공사가 마무리되고 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14일 "조선에서 건설중에 있는 혜산-삼지연 철길공사가 마감단계에서 진척되고 있다"면서 "해당 단위와의 긴밀한 연계밑에 시험운행이 성과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현재 역들과 보조건물, 철도 종업원 살림집을 비롯한 건축물들의 벽체들과 바닥, 천정에 이르기까지 모든 요소들을 구체적으로 검사하고 최상의 수준에서 완성해 나가고 있다.

또 철도성의 도움아래 리명수청년역과 삼지연못가역 사이 철길을 표준철길로 만드는 '철길현대화사업'이 추진되는 동시에 공원과 원림(공원 숲) 조성과 함께 주변 정리도 진행되고 있다.

한편,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해 11월 말 '화성-15'형 시험발사를 마친 후 백두산을 찾은 기회에 삼지연군 여러 단위를 현지지도하면서 철도운수 부문 발전을 위해 철도역 사업의 개선 강화를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당시 "철도역과 철길 주변을 잘 꾸리고 정상보수, 정상유지, 정상관리를 잘함으로써 우리 나라에 찾아오는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 우리 인민의 높은 문화수준과 사회주의 조선의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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