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4일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교장관과 통화를 갖고,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성공을 위한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외교부는 “양 장관은 4.27 남북 정상회담에 이어 6.12 싱가포르 개최 예정인 북미 정상회담이 완전한 비핵화 및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넘어 동아시아 전체의 평화·안정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는 인식 아래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 양국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다”고 알렸다.

발라크리쉬난 장관은 “싱가포르측도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갈 예정”이라며, “최근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포함, 풍부한 대북 접촉 경험과 노하우를 지니고 있는 한국측의 아낌없는 조언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문재인 정부의 노력, 4.27 남북 정상회담 준비 과정을 상세히 소개했다. 아울러, 북미 정상회담 성공을 위한 싱가포르측의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당부했다.

“양 장관은 향후 북미 정상회담 준비 과정에서 더욱 긴밀히 소통·협의해 나가면서, 필요한 지원과 노력을 해나가기로 하였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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