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역사적인 남북연석회의 70돌 기념 사회과학부문 연구토론회가 18일  인민문화궁전에서 진행되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토론회에서는 '남북조선 정당, 사회단체 대표자 연석회의'가 가지는 역사적 의의에 대해 해설 논증한 논문들이 발표되었으며, 토론자들은 1948년 4월에 열린 이 회의가 "수령님(김일성)의 자주적인 조국통일 노선과 민족대단결 사상을 높이 받들고 북과 남의 통일애국 역량이 이룩한 역사적인 첫 승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1,000여 만명의 당원들과 맹원들을 가지고 있는 북과 남의 56개 정당, 사회단체 대표들이 연석회의에 참가한 것은 조국의 자주통일을 바라는 조선민족의 애국열의가 얼마나 강렬한 가를 뚜렷이 실증해 주었다"고 말했다.

토론자들은 "4월 남북연석회의는 비록 사상과 이념이 다르고 정견과 신앙에서 차이가 있어도 각이한 정치세력과 각계각층이 민족 공동의 위업을 위한 투쟁에서 얼마든지 단결할 수 있으며 북과 남이 화합하고 온 민족이 단결하면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을 뚜렷이 보여 주었다"고 역설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리혜정 사회과학원 원장과 과학, 교육, 출판보도(언론), 혁명사적부문, 당간부 양성기관의 교원, 연구사, 기자, 편집원들과 일꾼들이 참가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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