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북한 선수들의 향후 올림픽 참가를 지원하는 데 있어 유엔의 지침(guidelines)을 철저히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가 17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마크 아담스 IOC 대변인은 IOC가 계속해서 북한 선수단의 출전을 지원할 것이라는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의 최근 발언에 대한 VOA의 논평 요청에 이같이 답했다.

또 북한 선수들의 도쿄,베이징 올림픽 참가 지원과 관련한 세부 내용은 아직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3월 말 북한을 방문한 바흐 위원장을 접견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평창 동계올림픽이 남과 북에 새로운 화합의 장을 마련한 특별한 올림픽이었다고 평가하고는, 2020년 도쿄올림픽과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참가를 약속했으며, 이에 바흐 위원장은 IOC가 계속해서 북한 선수단의 출전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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