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 간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6월 방북이 추진되고 있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14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쑹타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을 접견하면서 “조선로동당과 중국공산당의 공동의 관심사로 되는 중대한 문제들”을 논의했는데, ‘중대한 문제’가 시 주석의 조기 방북 문제라는 것. 

<요미우리신문>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 측이 시 주석의 조기 방북을 요청했고, 5월 또는 6월초에 열리는 북미 정상회담 이후 6월에 시 주석이 방북하는 방안도 부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요 협의 창구는 주중 북한대사관과 중국 측 공산당 대외연락부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지난달 25~28일 김정은 위원장이 중국을 비공식 방문해 시 주석과 북중 친선관계 복원, 전략적 소통 강화에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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