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고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에 즈음하여 15일 김 주석의 시신이 안치되어 있는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 참배했다고 <노동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이날 참배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최룡해 당 부위원장, 박봉주 내각총리를 비롯한 당과 정부의 간부 등이 참가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정은 위원장이 김 주석과 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입상이 세워져 있는 홀에 들어서자 군종 명예위병대 대장이 입상을 보며 영접보고를 했고, 이어 입상에는 김 위원장 명의의 꽃바구니와 당 중앙위원회, 당 중앙군사위원회, 국무위원회 공동명의의 꽃바구니, 그리고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와 내각 공동명의의 꽃바구니가 진정되었다.

김 위원장은 참가자들과 함께 김일성·김정일 입상을 향해 경의를 표시한 후 시신이 안치되어 있는 영생홀에 들어서 인사했다.

(추가-1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