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설주 여사가 14일 만수대예술극장에서 첫 공연을 진행한 중국중앙발레무용단의 발레공연 '지젤'을 관람했다. [캡쳐사진-노동신문]

지난 11일부터 시작된 제31차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에 참가하기 위해 13일 평양에 도착한 중국예술단이 14일 만수대예술극장에서 첫 공연을 진행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5일 '존경하는' 리설주 여사가 최룡해·리수용·김영철 당 부위원장과 김여정 당 제1부부장, 박춘남 문화상을 비롯한 당과 정부의 간부들과 함께 중국중앙발레무용단의 발레공연 '지젤'을 관람했다고 보도했다.

북한매체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대동하지 않은 리설주 여사의 단독 일정을 보도한 것은 처음이며, 여사 칭호 앞에 '존경하는'이라는 수식어를 붙여 보도한 것도 처음이다.

리 여사가 극장에 도착하자 쑹타오 중국공산단 대외연락부장과 리쥔 중국 문화 및 관광부 부부장, 리진쥔 북한주재 중국대사가 영접했으며, 리 여사는 중국예술단의 북 방문을 열렬히 환영하고 공연관람에 앞서 손님들과 친선적인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날 공연에 대해서는 중국의 첫 전문발레무용단으로 60년 가까운 역사를 가진 중국중앙발레무용단이 세계 일류 예술단체로서 높은 예술적 기량을 남김없이 과시해 유럽에서 널리 알려진 낭만주의 발레의 대표작인 '지젤'을 훌륭히 형상하여 관중들의 심금을 사로잡았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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