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태양절로 기념하는 고 김일성 주석의 생일에 즈음해 여러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12일 김일성화김정일화전시관에서 '제20차 김일성화축전' 개막식이 진행되었다. 

▲ 12일 김일성화김정일화전시관에서 '제20차 김일성화축전' 개막식이 진행되었다. [캡쳐사진-노동신문]

'우리 수령님 그리워 더욱 붉게 피어난 김일성화'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전에는 성, 중앙기관, 무력기관을 비롯한 80여개 단위에서 그동안 꽃피운 김일성화를 전시했고 재일총련과 해외동포들, 북한 주재 여러나라 외교 및 국제기구 대표부, 외국의 친선단체들과들의 꽃도 전시되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개막식에는 박광호 당 부위원장,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전광호 내각부총리, 축전조직위원회 일꾼 등이 참가했다.

▲ 제31차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 첫 공연이 열렸다.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재일조선인예술단의 노래와 무용 '백두산 상상봉에서 부르는 노래' △러시아 엠.에.파트니츠키 명칭 국립아카데미아 민속합창단의 합창 '러시아의 서정민요' △포르투갈 지휘자의 관현악지휘 '발걸음' △몽골전군협주단의 남성합창 '김일성장군의 노래' [캡쳐사진-노동신문]

같은 날 평양대극장과 봉화예술극장, 김원균명칭 음악종합대학 음악당, 평양교예극장 등에서는 태양절을 맞아 진행되는 제31차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의 첫 공연이 진행됐다.

이날 청년동맹회관에서는 태양절에 즈음해 모범적인 초급청년동맹위원회와 청년동맹 일꾼, 맹원, 소년단원들에게 김일성청년영예상과 김일성소년영예상이 수여되었다.

▲ '시대와 음악예술에 관한 평양국제토론회-2016'이 12일 인민문화궁전에서 진행되었다. [캡쳐사진-노동신문]

인민문화궁전에서는 제1차 평양국제성악콩쿨 일환으로 '시대와 음악예술에 관한 평양국제토론회-2018'이 진행되었다.

토론회에는 제1차 평양국제성악콩쿨조직위원회 위원장인 박춘남 문화상과 문화예술부문 관계자들, 콩쿨과 제31차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에 출연한 여러 나라의 예술단 등이 참가했으며, 이들은 토론을 통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음악예술을 인간학의 지위에 올려 세운 사상이론의 탁월한 거장이며 희세의 음악정치가"라고 칭송했다. 

토론회에서는 김정은 위원장에게 보내는 감사 편지를 채택했다. 

이날 토론회를 끝으로 지난 5일 개막되었던 제1차 평양국제성악콩쿨도 폐막되었다. 

▲ 지난 5일부터 시작된 제1차 평양국제성악콩쿨이 12일 모란봉극장에서폐막되었다. [캡쳐사진-노동신문]

모란봉극장에서 진행된 폐막식에서는 1위 김경주(북), 2위 바야르사한 바트쟈르갈(몽골)·리 스타니슬라브(카자흐스탄), 3위 서은향·류금철(북)·마르치로시안 마리안나(아르메니아) 등 입상자에게 트로피와 메달, 상장이 수여되었다.

또 태양절 경축 청년중앙예술선전대 공연과 여맹예술소조원들의 공연이 각각 청년중앙회관과 여성회관에서 진행되었고 송화미술전람회도 평양국제문화회관에서 개막되었다.

이밖에 태양절에 즈음하여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청류관에서 '제3차 사탕, 과자조각전시회'도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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