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스웨덴을 방문하여 마르고트 발스트룀 외교장관과 회담을 진행했다고 북 매체가 18일 보도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상 리용호 동지는 15일부터 17일까지 스웨리예(스웨덴)왕국을 방문하여 스테판 뢰프벤 수상을 의례 방문하였으며 마르고트 엘리자베스 왈스트룀 외무상과 회담을 진행하였다"고 간략히 보도했다.

회담 의제에 대해서는 "쌍무관계와 호상(상호)관심사로 되는 문제들이 토의되었다"고 전해,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스웨덴 외교부는 17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북한 리용호 외무상과 마르고트 발스트룀 스웨덴 외교장관 간 사흘에 걸친 회담이 끝났다면서 “회담은 주로 유엔 안보리 의제 중 우선순위가 높은 한반도 안보상황에 초점을 맞췄다. 외교장관들은 분쟁의 평화적 해결에 도달하기 위한 계속된 외교적 노력에 연관된 기회와 도전들에 대해 논의했다”고 회담 경과에 대해 언급했으나 역시 '기회와 도전'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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