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패럴림픽에 참가한 북측 대표단과 선수단이 15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보도했다.

통신은 이날 "조선장애자보호연맹 중앙위원회 위원장 김문철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우리(북) 민족장애자올림픽위원회대표단이 남조선에서 진행되는 제12차 겨울철장애자올림픽경기대회에 참가하고 15일 평양에 도착하였다"면서 "이날 대표단은 경기일정을 마친 우리 선수단과 함께 개성을 경유하여 왔다"고 전했다. 

리철호 당 부부장, 원길우 체육성 부상, 박용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이 대표단과 선수단을 맞이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지난 7일 평창 동계패럴림픽 참가를 위해 방남한 북측 김문철 조선장애자보호연맹 중앙위원회 위원장 등 대표단과 선수단 24명은  이날 오후 1시 28분경 경기도 파주시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에 도착, 오후 1시 50분경 경의선 육로를 통해 군사분계선(MDL)을 넘었다.

북측은 처음 참가한 이번 동계 패럴림픽에서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로부터 특별출전권을 얻은 마유철, 김정현 선수가 지난 11일과 14일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15km 좌식과 1.1km 좌식 스프린트에 출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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