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말 남북정상회담과 5월 북미정상회담이 예정된 가운데, 한국과 일본이 15일 도쿄에서 국장급 외교안보대화를 개최한다. 

1998년 첫 대화 이후 11번째이며, 2015년 4월 이후 3년만에 열리는 것이다. 

일본 외무성은 “이번 대화에서는 일한(한일)을 둘러싼 안전보장 정세와 각측의 안전보장.방위정책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14일 발표했다. 

한국 측에서는 김용길 외교부 동북아 국장과 박철균 국방부 국제정책차장이, 일본 측에서는 가나스기 겐지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유게 슈지 방위성 방위정책국 국제정책과장이 각국 대표로 참석한다. 

한편,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해임에도 불구하고, 한일 외교장관들이 하루 간격으로 미국을 방문한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5일 사흘 일정으로 미국 방문길에 올랐다. 16일 존 설리번 국무장관 대행과 만날 예정이다.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도 16일 예정대로 미국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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