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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측근들, 언론.의회의 ‘북미정상회담 우려’ 반박
이광길 기자  |  gklee68@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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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12  1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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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들이 11일(현지시간), 5월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언론과 의회의 우려와 회의에 맞서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다. 

평창 동계올림픽 계기 북측 고위급 대표단 방남, 남측 특사단 방북,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 성사 과정에서 한국 측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긴밀하게 협조한 마이크 폼페이오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이날 <폭스뉴스> ‘선데이’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은) 극장쇼가 아닌 문제를 풀기 위해 그곳에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CBS>와의 인터뷰에서는 북한과의 협상에 따르는 도전들에 대해 “눈을 크게 뜨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폭스뉴스>에는 북한이 협상 테이블에 나온 이유는 미국 주도의 제재가 그들에게 경제적 타격을 줬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도 이날 북미정상회담의 명확한 목표는 한반도에서 핵무기를 제거하는 것이고 미국은 회동이 이뤄지는 동안 북한 측의 핵.미사일 시험 발사 유예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를 비롯한 미국 주류언론들은 북미정상회담이 트럼프 대통령의 충동적인 결단으로 이뤄졌고, 행정부 내에 북한과의 협상 경험이 있는 인사가 부족하다는 점 등을 들어 막판에 뒤집힐 수도 있다는 ‘기대’를 내비치고 있다.

11일자 의회전문지 <더힐>에 따르면, 몇몇 공화당 상원의원들이 지난 주말 북한과의 협상에 신중하라고 요구하는 서한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냈다. 

그 중 한 사람인 제프 플레이크 의원은 11일 <NBC>에 출연해 “어느 누구도 북한이 비핵화 할 준비가 됐다고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현실적으로는 동결에서 멈춘 채 무수한 회담이 반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민주당 정권인 오바마 행정부에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을 역임했던 벤 로즈도 <ABC>에 출연해 “그들은 서울 주재 대사가 없다. 북한과의 협상을 맡았던 사람도 국무부를 떠났다”고 꼬집었다. 주한 미국대사는 1년 넘게 공석이고, 조셉윤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10일 전 사임했다.

므누신 장관은 <NBC>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대통령이 외교를 활용하는 상황이지만 최대의 압박 캠페인을 제거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 점이 과거 실패한 협상들과의 “큰 차이”라고 강조했다.  

라지 샤 백악관 부대변인은 <ABC>와의 인터뷰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백악관으로 올 수 있는가’는 질문을 받고 “어떤 것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다만 “(당장) 발표할 것은 없고 시간과 장소가 결정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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