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12일(이하 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브리핑을 할 예정이라고 <CNN>이 8일 보도했다.

북미 간 상황, 한국의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 등과의 회담 내용이 브리핑 의제가 될 것이라고 ‘미국 고위당국자’가 전했다. 

이에 앞서, 정의용 실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면담 직후인 오후 7시 10분께(한국시간 9일 오전 9시 10분) 백악관에서 회견을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 초청 의사를 전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5월 안에 만날 것이라고 화답했다고 알렸다.

<CNN>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정의용 실장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한 친서를 통해 비핵화 용의가 있음을 분명하게 밝히고 미국 등과의 대화가 지속되는 동안 핵.미사일 시험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인했다. 

정의용 실장의 회견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브리핑룸에 들러 한국이 “중대 발표”를 할 예정이라고 귀뜸했다고 <CNN>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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