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범민련 남측본부는 지난 4일 중앙위원회 총회를 개최해 '반미투쟁 활성화'와 '8월 3자연대 대회 성사 및 전민족적 통일대회합 성사' 를 비롯한 올해 5대핵심사업을 확정, 결의했다. [사진제공-범민련 남측본부]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의장 이규재, 이하 범민련 남측본부)는 최근 14기 2차 중앙위원 총회를 개최해 '반미투쟁 활성화'와 '8월 3자연대 대회 성사 및 전민족적 통일대회합 성사' 등을 올해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범민련 남측본부는 7일 보도자료를 발표해 지난 4일 서울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100여명의 관계자가 참가한 가운데 '14기 2차년도(2018년) 중앙위원 총회'를 개최, 총회결의문을 통해 올해 사업의 기치를 '민족자주의 기치를 높이 들고 우리 민족끼리 힘으로 제2의 6.15시대를 열어나가자!'로 하고 △ 반미투쟁 활성화, △ 범민련 공동의장단회의 성사, △ 8월 남북해외 3자연대 대회 성사, △ 전민족적인 통일대회합 성사, △ 범민련 남측본부 강화를 올해 5대 핵심사업으로 확정·결의했다고 밝혔다.

범민련 남측본부는 먼저 올해 미국에 대한 근원적이고 본질적인 문제를 제기하는 방향에서 '한미상호방위조약 파기' 등 예속적 한미관계를 청산하는 사업을 적극 전개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내부 실천기구로 '통일방해 내정간섭 전쟁위협 미국규탄 북미 평화협정을 위한 자주통일행동'(자주통일행동)을 이날 총회에서 발족시켰다.

앞으로 각계 단체들과 공동으로 '자주통일공동행동'을 구성해 △ 반미실천기구 구성, △ 반미월례집회 개최, △ 한미상호방위조약 파기 운동, △ 미국바로알기 운동, △ 반미콘서트 전국 순회공연 등 다양한 실천활동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지난 3일 1차 미국규탄대회를 개최한데 이어 4월 7일 2차 미국규탄대회를 각계에 제안하기도 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 반미투쟁을 총화하고 '전민족적 통일대회합' 성사를 결의하는 '8월 3자연대 대회'를 반드시 성사시키고, 남북교류협력사업과 민족대단결 운동의 성과를 모아 정부·정당·단체 등이 모이는 '전민족적인 통일대회합'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역연합을 강화하고 미조직 지역을 본조직으로 건설하며, 각계와 연대·연합을 통해 범민련 남측본부의 내실을 더욱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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