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으로 연기된 한미연합군사연습이 31일 시작된다고 <CNN>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방송은 ‘미국 국방부 당국자 2명’을 인용해 야외기동훈련인 “독수리”가 이날 시작된다고 전했다. 미국 국방부는 이에 대해 공식적인 확인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NBC>도 6일(현지시간) ‘국방부 당국자 3명’을 인용해 독수리연습이 31일 시작된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독수리연습에는 주한미군 28,500명 외에 해외에서 증원된 미군 3,600명, 한국군 20만명이 참가했다고 전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컴퓨터 상의 지휘통제연습인 “키리졸브”도 독수리연습 기간에 실시된다. 4월 중순부터 10일 가량 계속될 예정이다. 

지난달 28일 외교부 출입기자단과 만난 마크 내퍼 주한 미국대사 대리는 키리졸브.독수리연습이 “추가로 연기될 가능성은 없다”고 못박은 바 있다. 5일 남측 특사단을 접견한 김정은 북측 국무위원장이 “4월부터 예정된 수준으로 (한미연합군사연습이) 진행하는 것을 이해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정의용 수석특사가 6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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