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중앙상임위원회는 광복절을 맞아 남북공동선언의 성과적 이행을 위해 적극 투쟁할 것을 다짐했다.

조총련은 광복절에 즈음해 15일 북한의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에게 보낸 축전에서 남북공동선언의 성과적 이행을 위해 `민족 자주와 연방제 통일의 기치밑에 재일동포들의 민족적 단결을 이룩하고 조국통일의 민족적 위업을 앞당겨 오는데서 총련이 지닌 영예로운 임무를 수행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조총련은 이어 축전에서 일본 인민과의 친선과 연대성을 더욱 강화 발전시키고 북.일관계를 정상화하는 사업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또 조총련을 `주체의 사상체계와 영도체계가 확고히 서고 믿음직한 핵심대오와 새세대 등 광범위한 동포군중의 지반을 가진 장군님께 무한히 충직한 대중적 애국조직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연합 (2000/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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