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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방경제협력 시동, ‘한.러협의회’ 공동성명 채택
조정훈 기자  |  whoony@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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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05  16:2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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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송영길 위원장, 러시아 트루트네프 부총리, 갈루시카 극동개발부장관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1차 한.러협의회가 열렸다. [사진제공-북방위]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북방경제협력사업이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한국과 러시아는 5일(현지시각) ‘한.러 협의회’를 결성하고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북방경제협력위원회(위원장 송영길)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5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송영길 위원장, 러시아 트루트네프 부총리, 갈루시카 극동개발부장관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1차 한.러협의회 및 제2차 한국 투자자의 날 행사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제1차 ‘한.러협의회’에서는 공동성명서가 채택되고 양해각서가 체결됐다. “본격적인 협력 추진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북방위는 평가했다.

양국은 공동성명서에서 가스, 철도, 항만, 전력, 북극항로, 조선, 산업단지, 농업, 수산업 등 9개 분야 협력사업인 ‘9-브릿지’ 사업과 양국이 공동 결정하는 신분야 사업에 협의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매년 2회씩 북방위원장과 러시아 트루트네프 부총리가 참석하는 정례 회의를 여는데 합의했다.

북방위원장과 러시아 극동개발부 장관 간 양해각서는 △투자, 무역 및 9-브릿지를 포함한 양자협력의 높은 잠재력 인식, △러시아 극동지역의 투자 프로젝트 실현을 위한 공동활동에 대한 상호광심 확인, △호혜적 협력 증진 등을 목표로 한국 기업의 러시아 극동지역 투자 참여에 협력한다는 내용이다.

송영길 위원장은 “러시아 극동지역은 러시아 정부의 신동방정책에 따라 적극적으로 투자환경을 개선하고 있고, 동시에 우리 정부가 신북방정책을 중점 추진하면서 국내기업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며 “극동지역은 한·중·러 3국의 협력사업을 바탕으로 북한의 협력을 이끌어 내고 동북아의 항구적인 평화정착에 기여할 수 있는 지정학적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제1차 한,러협의회 및 제2차 한국투자자의 날 행사에 한국 측에서는 송영길 위원장과 현대상선, 포스코대우, 세원마르스, 현대ENG, KCC, 기드온, 계룡건설 등 22개 기업 80여 명, 러시아 측에서는 투르트네프 부총리, 갈루시카 국동개발부장관, 페트호프 극동투자수출청장, 연해주, 하바롭스크, 사할린 주지사, 즈베즈다 조선소, 철도공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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