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측 ‘조선일본군성노예 및 강제연행피해자문제대책위원회’(조대위)가 남측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와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위한 정의기억재단 등에 3.1절 연대 인사를 보내왔다.

정대협에 따르면, 북측 조대위는 27일 “3.1인민봉기 99돌을 맞으며 일본의 과거 죄악 청산을 위하여 앞장에서 헌신하고 있는 귀 협의회에 굳은 연대성을 보낸다”고 팩스로 연대 의사를 밝혔다.

그리고 “한 세기 전 간악한 일제의 총칼에 맞아 쓰러지며 외치던 3.1인민봉기자들의 피어린 절규가 오늘도 우리의 귓전에 쟁쟁히 울려오고 있다”며 “우리는 일본이 천인공노할 성노예 범죄를 외면하고 독도강탈을 추구하며 군국주의 부활을 재촉하고 있는 데 대해 추호도 용납할 수 없으며, 이를 저지하기 위한 활동에서 귀 협의회와 굳게 연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다음 달 7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15차 일본군 성노예 문제해결을 위한 아시아연대회의’가 “성과적으로 개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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