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76회째 생일이 되는 16일 저녁 평양 대동강변에서 광명성절 경축 축포발사가 진행되는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캡쳐사진-노동신문]

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76회째 생일을 맞아 16일 저녁 평양 대동강변에서 광명성절 경축 축포발사가 진행됐다고 <노동신문>이 17일 화보와 함께 보도했다.

신문은 "16일 저녁 주체사상탑이 솟아있는 대동강반을 중심으로 김일성광장과 만수대언덕, 옥류교 등 수도의 곳곳은 영광스러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일흔돌이 되는 뜻깊은 해의 광명성절을 맞이한 크나큰 감격과 기쁨을 안고 축포가 터져오를 순간을 기다리는 각계층 근로자들, 청소년 학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면서 "19시 '꽃다발을 드리옵니다'의 노래선률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경축의 축포가 터져올랐다"고 전했다.

▲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정부 인사들이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 참배했다. [캡쳐사진-노동신문]

신문에 따르면, 이날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박봉주 내각총리를 비롯한 정부 간부들과 내각, 근로단체, 성, 중앙기관의 일꾼들이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 참배했다. 군 장병들과 각계층 근로자들, 청소년 학생들도 금수산태양궁전과 전국 각지에 세워진 김일성·김정일 동상에 헌화, 참배를 진행했다.

동평양대극장에서는 광명성절 경축 예술공연 '장군님 염원 꽃피는 내나라'가 열렸으며, 청년학생들은 당창건기념탑과 개선문광장을 비롯한 평양의 무도회장과 각 도소재지 등에서 경축 무도회를 진행했다.

이날 소년단 입단식을 포함한 조선소년단 전국연합단체대회와 각종 체육대회도 함께 열려 광명성절 경축 분위기를 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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