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츨 피겨스케이팅 페어 렴대옥-김주식 조가 14일 오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 65.25점을 획득, 개인 최고기록으로 통과했다.[사진-조천현]

북측 피겨스케이팅 페어 렴대옥-김주식 조가 쇼트프로그램에서 개인 최고기록을 달성해, 통과했다.

렴대옥-김주식 선수는 14일 오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피겨 페어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 38.79점에 예술점수 30.61점을 더해 69.40점을 얻었다. 이전 최고기록 65.25점을 훌쩍 넘은 것.

22개 출전팀 중 10번째로 경기에 나선 렴대옥-김주식 조는 배경음악인 비틀스의 ‘어 데이 인 더 라이프’에 맞춰 첫 번째 과제인 트리플 트위스트 리프트를 레벨 3으로 처리했다.

이어 트리플 토루프, 스로 트리플 루프, 페어 콤비네이션 스핀, 그룹3 리프트, 스텝 쉬퀀스, 포워드 인 사이데스 스파이럴까지 모두 성공해 점수를 높였다.

▲ 연기를 펼치고 있는 렴대옥-김주식 선수. [사진-조천현]
▲ 북측 렴대옥-김주식 선수의 연기 모습. [사진-조천현]

이들은 쇼트프로그램 11위에 올라 22개 출점팀 가운데 16개 팀에게 주어지는 프리스케이팅 출전권을 확보했다. 오는 15일 오전 10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프리스케이팅이 진행된다.

반면, 남측 김규은-강강찬 조는 42.93점을 얻어 최하위로 밀려 탈락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북측 응원단이 나와 공화국기를 흔들며 응원했다. 재일총련으로 구성된 ‘총련동포응원단’도 응원에 가세했다.

▲ 렴대옥 선수가 경기에 앞서 브뤼노 마르코트 코치와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사진-조천현]
▲ 경기를 마친 렴대옥-김주식 선수가 만족하는 모습. [사진-조천현]
▲ 렴대옥-김주식 선수가 김현선 코치와 기뻐하고 있다. [사진-조천현]
▲ 김주식 선수가 본 경기에 앞서 연습하는 모습. [사진-조천현]
▲ 이날 경기장에는 북측 응원단이 공화국기를 흔들며 응원전을 펼쳤다. [사진-조천현]
▲ 관중을 향해 손을 흔드는 렴대옥-김주식 선수. [사진-조천현]
▲ '총련동포응원단'이 "안녕히 가세요"라고 외치자, 북측 응원단이 손을 흔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조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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