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일총련 응원단 중 일부가 12일 서울 중학동 주한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을 방문했다. [캡처-조선신보]

평창올림픽 응원을 위해 입국한 재일총련 응원단 중 일부가 12일 서울 중학동 주한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평화비)을 방문했다.

재일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12일 “총련동포응원단의 유지들이 12일 아침 주남조선(주한) 일본대사관 앞에 세워진 ‘평화비(소녀상)’을 찾았다”고 서울발로 보도했다.

“좋을 때나 나쁠 때나 우리 재일동포들도 늘 함께 있다는 것을 직접 전해야 한다”며 “영하 10도의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응원단이 숙소를 출발하기 전에 ‘소녀상’과 상봉했다”는 것.

이들은 ‘평화비’를 쓰다듬으며 “일본의 사죄를 받아낼 때까지 함께 투쟁할 것”이라고 결의했다고 신보가 전했다.

이날 ‘평화비’를 방문한 총련동포응원단 1진은 지난 8일 입국,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을 통해 각각 돌아갔으며, 현재 40여 명의 응원단 2진이 강릉에서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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