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올림픽 축하를 위해 방남한 북측 '삼지연 관현악단'의 공연 내용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작품이라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다. [자료사진-통일뉴스]

평창올림픽 축하를 위해 방남한 북측 ‘삼지연 관현악단’의 공연 내용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작품이라고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13일 밝혔다.

통신은 13일 “김정은 동지께서는 남측지역에서 제23차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 축하공연을 성과적으로 진행하고 돌아온 삼지연관현악단 성원들을 만나시고 기념사진을 찍으시였다”는 보도에서 이같이 전했다.

김 위원장이 삼지연 관현악단의 공연준비 기간 여러 차례 훈련장에 나와 곡목선정부터 형상에 이르기까지 가르침을 주고 시연회를 몸소 지도했다는 것.

‘삼지연 관현악단’은 방남 공연에서 북측 노래 ‘반갑습니다’, ‘흰눈아 내려라’, ‘백두와 한나는 내 조국’ 외에도 남측 노래 ‘J에게’, ‘여정’,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해뜰날’ 등을 불러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 김 위원장은 방남하고 돌아온 '삼지연 관현악단' 단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캡처-노동신문]

통신은 “(김 위원장은) 훌륭하고 감동적인 공연활동으로 제23차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의 성공과 민족의 화합을 염원하는 우리 북녘 인민들의 뜨거운 마음을 전하고 남녘 동포들에게 기쁨을 더해준 삼지연 관현악단의 공연성과를 따뜻이 축하하시였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공연장 분위기와 공연에 대한 반향을 보고받고, “문재인 대통령 내외를 비롯하여 남녘 동포들이 공연을 보면서 뜨겁게 화답하고 환호하며 만족을 표시하였다니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만남에는 권혁봉 문화성 국장과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 단장 등 단원들이 참석했으며, 김 위원장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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