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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태권도시범단, 속초에서 두 번째 공연
조정훈 기자  |  whoony@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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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11  17: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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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태권도연맹(WT)과 국제태권도연맹(ITF) 소속 태권도시범단은 이날 오후 4시 강원도 속초시 강원진로교육원에서 합동 시범공연을 보였다. 남북 시범단이 겨루기를 하는 모습. [사진제공-세계태권도연맹]

남북 태권도시범단이 평창올림픽 개회식 사전공연에 이어 10일 속초에서 두 번째 공연을 펼쳤다.

세계태권도연맹(WT)과 국제태권도연맹(ITF) 소속 태권도시범단은 이날 오후 4시 강원도 속초시 강원진로교육원에서 합동 시범공연을 보였다.

WT와 ITF는 각각 25분씩 개별공연과 10분 합동공연을 펼쳤으며, 북측에서는 송남호 감독을 단장으로 10명의 단원이 무대에 올라, 태권도 시범공연을 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11일 이번 태권도 합동 시범공연을 두고, “민족의 자랑인 태권도의 위용을 과시하여온 우리 태권도시범단 성원들은 이번 출연에서도 슬기롭고 용감한 조선 민족의 정신육체적 능력과 높은 경지에 오른 태권도기술의 발전 모습을 남김없이 보여주었다”고 보도했다.

   
▲ 세계태권도연맹 소속 시범단의 공연 모습. [사진제공-세계태권도연맹]
   
▲ 북측 국제태권도연맹 시범단의 송판깨기. [사진제공-세계태권도연맹]

그리고 “정확성과 일치성, 속도와 힘, 균형, 율동 등 모든 세부들을 완벽하게 수행하며 민족의 억센 기상을 시위하는 시범단성원들에게 관중들은 열렬한 환호와 박수갈채를 보내였다”며 “남측 태권도인들도 자기들이 연마한 태권도기술 동작을 원만히 수행하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북과 남의 태권도인들이 함께 출연하여 민족정통무도의 독특하고 다양한 기술들을 훌륭히 펼쳐보일 때마다 관람자들은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며 “민족적 화해와 단합을 지향하는 온 겨레의 기대와 관심 속에 진행된 북남태권도인들의 합동 시범출연은 우리 민족의 기개와 용맹을 내외에 힘있게 과시하는 계기로 되었다”고 알렸다.

이날 합동 시범공연은 조정원 WT 총재, 하스 라파티 WT 사무총장, 리용선 ITF 총재, 황호영 ITF 부총재,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등이 관람했다.

북측 태권도시범단은 11일 오전 서울로 이동,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 머물며, ‘세계태권도 평화통일지원재단’(GTSF) 주최 만찬에 참석한다. 그리고 12일 낮 12시 서울시청, 14일 낮 12시 30분 MBC 상암홀에서 각각 공연한 뒤, 15일 경의선 육로를 이용해 돌아갈 예정이다.

   
▲ 남측 태권도시범단의 공연 모습. [사진제공-세계태권도연맹]
   
▲ 남측 태권도시범단의 송판깨기.[사진제공-세계태권도연맹]
   
▲ 북측 태권도시범단의 도마깨기. [사진제공-세계태권도연맹]
   
▲ 북측 태권도시범단의 공연 모습. [사진제공-세계태권도연맹]
   
▲ 남북 태권도시범단이 한 자리에 섰다. [사진제공-세계태권도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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