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측 ‘삼지연 관현악단’ 강릉 첫 공연에 “공연은 관람자들의 대절찬속에 진행되였다”고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사진-강릉 사진공동취재단]

북측 ‘삼지연 관현악단’ 강릉 첫 공연에 “공연은 관람자들의 대절찬속에 진행되였다”고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통신은 “우리 예술단이 제23차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 개막을 앞두고 8일 남조선 강릉에서 축하공연의 첫막을 올리였다”며 “공연장소는 우리 예술단의 축하공연을 보기 위해 남녘의 곳곳에서 모여온 수많은 관람자들로 초만원을 이루었다”고 전했다.

그리고 “출연자들은 반만년의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를 자랑하는 슬기롭고 지혜로운 조선민족의 음악적 정서를 풍부한 성량과 능란한 연주기교로 잘 보여주었다”며 “민족적 색채가 짙고 특색있는 예술의 세계에 심취된 관중들은 종목이 바뀔 때마다 환호를 올리고 열렬한 박수갈채를 보내면서 흥분된 심정을 금치 못해 하였다”고 알렸다.

‘삼지연 관현악단’이 서곡 ‘반갑습니다’, ‘흰눈아 내려라’, 경음악 ‘내 나라 제일로 좋아’, 현악합주와 여성독창 ‘새별’, 관현악 ‘친근한 선율’, ‘아리랑’ 외 남측 노래도 무대에 올랐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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