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이 19일 상설 도록(왼쪽)과 평화맵(오른쪽)을 발간했다. [자료제공-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부설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관장 김선실)이 상설 도록과 평화맵을 19일 발간했다.

박물관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2017년 총 관람객 수가 18,633명으로 점차 많은 괌심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 박물관 내 전시하고 있는 내용을 충분히 담을 것을 목표로 제작되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도록은 실제 관람객이 박물관을 관람하는 동선에 따라 목차가 구성되어 있다. “전시관마다의 자세한 설명을 만날 수 있어 마치 박물관에 와있는 것처럼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고 박물관 측은 설명했다.

도록발간 기념으로, 박물관은 ‘박물관 입장권을 몽땅 모아라’와 ‘광복 73주년, 73,000번째 입장관은 누구?’ 이벤트를 진행한다.

‘박물관 입장권 수집’ 이벤트는 2월 한 달간 진행되며,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인 강덕경, 김학순, 박영심, 배봉기, 홍강림 할머니가 그려진 5종 입장권을 모아 인증하는 관람객에게 도록 선물이 증정된다. 광복 73주년 기념 이벤트는 7만 3천 번째 관람객에게 선물을 제공하는 행사이다.

박물관은 이날 ‘평화맵’을 제작.배포에 들어갔다. 서울시에 있는 평화와 인권과 관련한 공간들을 발굴해, 권역별, 답사 시간별 코스를 담은 작은 지도로, ‘여성과 인권’, ‘평화와 인권’, ‘민주와 인권’의 세 가지 주제가 담겨있다.

현재 국문판, 영문판이 제작, 박물관에 비치되어 있으며, 서울시 관광 안내소 등 서울시 산하 기관 및 평화맵에 등장하는 공간 등 관련 기관에 비치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안에 일문판, 중문판을 제작하며, 앱 개발도 구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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