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에서 새해 첫 체육의 날을 맞아 14일 성과 중앙기관 일꾼들의 집단달리기가 열렸다. [캡쳐사진-노동신문]

북한에서 새해 첫 체육의 날을 맞아 14일 성과 중앙기관 일꾼들의 집단달리기가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주영길 조선직업총동맹(직총) 위원장의 발언에 이어 참가자들은 두개 조로 나뉘어 집단달리기를 시작했다.

전력공업성, 금속공업성, 화학공업성, 기계공업성을 비롯해 경공업성, 농업성, 수산성 등 정무원(공무원)들은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수행의 세번째 해인 올해에 전반적 국력을 새로운 발전단계에 올려세우려는 열의를 다지면서 시내거리를 누벼나갔다고 통신은 전했다.

집단달리기에 이어 건강태권도와 대중률동체조 모범출연이 있었으며, 이날 김정숙평양방직공장과 평양326전선공장, 평양제1백화점을 비롯한 평양시내 공장, 기업소에서도 다채로운 체육경기들이 진행되었고 각 도, 시, 군 일꾼들과 근로자들, 청소년학생들도 여러가지 대중체육활동을 벌였다.

▲ 이날 집다달리기에 이어 건강태권도와 대중율동체조 모범출연도 함께 진행됐다. [캡쳐사진-노동신문]

통신은 "새해의 진군길에 전투적 기백과 활력을 부어주며 수도의 거리들에서 진행된 집단달리기는 혁명의 새 승리를 향하여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는 성, 중앙기관 일꾼들의 단결력과 조직력을 힘있게 시위하였다"며 이날 집단달리기의 의의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앞서 각지 협동농장들에서도 집단달리기와 다양한 체육활동들이 벌어졌다.

북한은 지난 1992년 3월부터 매월 둘째주 일요일을 '체육의 날'로 지정해 아침체조와 집단달리기를 의무화하는 등 주민들의 체력향상과 결속을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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