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인민배우 김광숙이 최근 사망했다. 지난 2015년 당 창건 70돌 경축 1만명 대공연 ‘위대한 당, 찬란한 조선’에 출연 당시 모습. [캡처-조선중앙TV]

지난 1985년에 결성되어 북한 음악의 색깔을 바꾼 것으로 평가받는 보천보전자악단의 초창기 대표 가수중 한명으로 '생이란 무엇인가', '어디에 계십니까 우리의 장군님' 등을 부른 김광숙이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조선중앙통신>은 14일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평양학생소년궁전 성악지도교원인 인민배우 김광숙의 서거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시하여 14일 고인의 영전에 화환을 보내시었다"고 전했다.

향년 54세로 알려졌다.

김광숙은 1986년 보천보전자악단에 입단, 활동하면서 단장인 리종오가 편곡한 '천리마달린다', '내삶이 꽃펴난 곳' 등을 불러 인기를 얻었다.  1992년 인민배우 칭호를 받았으며, '휘파람'을 부른 전혜영과 '반갑습니다'를 부른 리경숙, '여성은 꽃이라네'의 리분희 등이 함께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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