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과 관련 “재일동포들도 들끓고 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12일 논평에서 재일동포들의 분위기를 전했다.

신문은 “2년여만의 북남 고위급회담에서 단번에 중요한 합의가 이루어진 것만 해도 대단히 상서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는, 이번 합의가 “그 어떤 힘으로도 다시는 되돌려 세울 수 없는 화해와 통일의 탄탄대로를 새로 닦는 첫걸음이 되기를 바랄뿐”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신문은 “이번에 이렇게 순조롭게 합의를 볼 수 있은 것은 다름 아닌 쌍방의 의지와 결심이 일치했기 때문”이라면서 “그것이 이명박근혜시대와 다르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이번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에 다양한 북측 대표단의 참가로 “지난 시기 이상으로 전 세계에 우리 민족은 하나임을 크게 과시할 것은 틀림없다”고는, 합의문에 대해서 “획기적”이라면서 “북남선언들의 기본정신 그대로”라고 평했다.

아울러, 신문은 “해외동포들도 화해와 통일의 주인공으로서 특색 있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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