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새해 첫 공개활동으로 국가과학원을 현지지도했다. [캡쳐-노동신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회 위원장이 국가과학원을 현지지도했다고 <노동신문>이 12일 보도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번 국가과학원 현지지도에서 "모든 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조건에서도 우리의 과학자들은 나라의 경제를 발전시키고 인민생활을 향상시키기 위한 투쟁에서 정말 큰일을 하고 있다"고 치하하면서 국가과학원에 특별상금을 보내주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2018년 첫 공개일정인 국가과학원 현지지도가 언제 이루어졌는지는 전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국가과학원을 '자력자강의 고향집'이라고 평가하면서  "자립적 민족경제의 토대가 있고 우리가 육성한 든든한 과학기술역량과 그들의 명석한 두뇌가 있기에 적들이 10년, 100년을 제재한다고 하여도 뚫지 못할 난관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 수행의 돌파구를 열어제끼며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2차 전원회의가 제시한 혁명적 대응전략의 요구대로 인민경제의 자립성과 주체성을 강화하고 인민생활을 개선 향상시키기 위한 지름길은 과학기술을 앞세우는데 있다"고 과학자들을 독려했다.

이어 "우리가 건설하는 사회주의강국은 세계 선진수준의 과학기술에 의하여 추동되고 담보되는 지식경제강국"이라면서 "과학기술을 중시하는 기풍이 온 사회에 차 넘치게 하여 누구나 과학기술의 주인, 과학기술발전의 담당자가 되도록 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 김정은 위원장은 든든한 과학기술역량이 있기에 제재의 난관을 뚫을 수 있다고 과학기술자들을 독려하면서, 이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캡쳐-노동신문]

김 위원장은 과학연구부문에 대한 투자를 계속 늘려나가야 한다며, 기존 국가과학원과 위성과학자주택지구를 더 잘 꾸리기 위한 대책을 세워주고 국가과학원 일꾼들, 과학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이날 김 위원장의 현지지도에는 박태성 당 부위원장, 최동명 당 부장, 조용원 당 부부장이 동행했으며, 현지에서 장철 국가과학원 원장과 김운기 국가과학원 당위원회 위원장이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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