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미군이 9월 중 북한 지역을 `광란적으로 공중정찰`했다며 이는 `조선반도의 긴장완화와 평화통일을 바라는 조선인민과 세계평화애호 인민들에 대한 악랄한 도전`이라고 비난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9월 30일 군사소식통을 인용, 미국이 지난 9월에 1백50여 차례에 걸쳐 북한 지역을 공중정찰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중앙통신은 특히 9월 중 `고공전략정찰기, 반잠순찰기, 전자전 직승기(헬리콥터)에 의한 정탐횟수는 40여차례나 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RC12, RC7B 전술전략기가 매일 출동해 인천 덕적도, 경기 포천, 강원 인제와 속초지역 상공에서 북한 경계지역과 해안선 지역에 대한 `공중정탐` 행위를 감행한 것을 비롯해 9월에 미군 전술전략기들에 의한 정탐횟수는 1백여차례나 된다고 덧붙였다. (연합2000/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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