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감독기관인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1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대표단 파견 의사를 환영하고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인사이더게임즈>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마크 애덤스 IOC 대변인은 관련 질문을 받고 “우리는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한국 정부, 북한(DPRK) 국가올림픽위원회와 긴밀히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런 맥락에서 우리는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에 관한 북한 지도부의 발언을 열린 방식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신년 메시지를 통해 “평창동계올림픽은 현대화된 한국을 알리고 그들의 열정을 세계에 연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015년 이래 우리는 한반도 긴장 상황을 고심해왔지만, 평창동계올림픽이 의심스러운 상황에 부닥친 적은 없었다”면서 “올림픽은 정파를 넘어서 희망과 평화의 상징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김정은 위원장은 “남조선(한국)에서 머지않아 열리는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에 대해 말한다면 그것은 민족의 위상을 과시하는 좋은 계기로 될 것이며 우리는 대회가 성과적으로 개최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면서 “이러한 견지에서 우리는 대표단 파견을 포함하여 필요한 조치를 취할 용의가 있으며 이를 위해 북남당국이 시급히 만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