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에서 올해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수행에 대한 평가를 위한 당, 국가, 경제, 무력기관 간부들의 연석회의가 28일 진행됐다. [캡쳐사진-노동신문]

북한에서 2017년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수행에 대한 평가를 위해 28일 당, 국가, 경제, 무력기관의 간부들의 연석회의가 진행되었다고 <노동신문>이 29일 보도했다.

신문은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수행의 2017년 사업정형총화를 위한 당, 국가, 경제, 무력기관 일꾼 연석회의가 28일 평양에서 진행되었다"며, "연석회의에서는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 올해 신년사에서 제시하신 과업과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수행을 위한 2017년 사업에서 이룩된 성과와 결함들이 분석총화되었다"고 전했다.

회의에서 박봉주 내각총리는 보고를 통해 김정은 위원장이 "올해 신년사에서 자력자강의 위대한 동력으로 사회주의의 승리적 진전을 다그치기 위한 전투적 과업을 제시하고 조국청사에 길이 빛날 민족사적 대경사, 특대사변들을 연이어 안아왔다"면서 "국가핵무력 완성을 위한 결사전을 진두지휘하는 그처럼 어렵고 바쁜 속에서도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수행에서 관건적 의의를 가지는 올해 경제부문사업을 정력적으로 이끌어 주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이 10월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2차 전원회의를 소집해 "적들의 비열한 제재책동을 물거품으로 만들기 위한 혁명적 대응전략을 제시하여 사회주의 강국건설을 승리적으로 진전시켜 나갈 수 있는 지도적 지침을 마련"해 주었다면서, 여명거리 완성과 삼지연군꾸리기 사업의 진전, 자동차와 트랙터 생산 등 기계공업의 성과, 세포지구 축산기지 건설, 경공업·방직공업·과수부문의 증산 등에 대해 두루 언급했다.

또 과학기술부문에서 이룩된 성과가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 수행을 추동하고 있다면서, 화학공업성과 건설건재공업성 등에서 '탄소하나(C1)화학공업'을 창설할 수 있는 확고한 전망을 갖게 되고, 육해운성에서 선박운영의 종합적인 관리운영을 가능케 하는 조종체계를 개발하고, 체신성에서 자체 기술로 체신현대화를 적극화할 수 있었다는 등의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올해 전력과 금속, 화학공업부문을 비롯한 전반적 경제부문들의 물질기술적 토대가 한층 강화되었다고 강조했다.

▲ 박봉주 내각총리는 보고를 통해 올해 전반적 경제부문의 물질기술적 토대가 한층 강화되었으며, 내년에도 국방공업 강화를 위한 사업에 계속 선차적인 힘을 넣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캡쳐사진-노동신문]

박 총리는 "올해의 투쟁에서 나타난 일련의 결함들과 교훈에 대하여 분석하고 당이 제시한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목표를 승리적으로 점령"해야 한다면서 "나라의 국방공업, 자위적 국방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에 계속 선차적인 힘"을 넣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인민경제 모든 전선에서 자력자강의 위대한 동력과 과학기술의 위력으로 증산투쟁, 창조투쟁, 생산돌격전을 과감히 벌여 다음해 전투목표를 지표별로 무조건 수행하며, 5개년전략수행을 위한 물질기술적 토대를 다져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민경제 각부문별 토론이 진행되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는 박 총리와 박영식 인민무력상, 오수용·안정수·최휘·박태덕 당 부위원장, 노두철 내각 부총리, 리만건 전 당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당·무력·내각·근로단체·성·중앙기관의 일꾼들과 지방당, 정권기관, 주요공장, 기업소의 일꾼들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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